미국 보건 관리들은 인플루엔자 A[H1N1](신종플루) 치료제인 타미플루에 내성을 가진 것으로 보이는 첫 번째 사례를 보고한 것으로 10일 밝혀졌다.
문제의 타미플루 내성 사례는 지난 7월 노스캐롤라이나주 서부에 위치한 한 캠프에서 숙소를 함께 사용한 두 명의 10대 소녀에게서 나타났으며, 이들은 타미플루에 내성을 가진 신종플루 변종에 감염된 것으로 진단됐다.
타미플루는 신종플루를 낫게 하는 두 종의 치료약 가운데 하나인데 보건 관리들은 바이러스가 돌연변이를 일으켜 타미플루의 약효가 듣지 않게 되는 상황을 자세히 지켜보고 있다.
타미플루 제조사인 로슈는 이번 주에 전 세계에서 타미플루에 내성을 가진 사례 13건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는 미국 안에서 같은 경우가 지금까지 9건이나 발생했다고 전했다.
이스라엘 보건부도 이날 바이러스 감염 중앙 연구소(CLVI)가 신종플루 완치 환자의 표본을 검사한 결과, 신종플루 바이러스에 타미플루 내성 요소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보건부는 연구소의 실험이 계속 진행되고 있으며, 연구결과들이 심사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애틀랜타·예루살렘 AP.D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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