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내 각 지역 연방 하원의원이 주최하는 2009년 미술경연대회에서 1등을 차지한 한인 학생의 작품이 미국 국회 의사당에 전시되고 있어 화제다.
버뱅크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한다은(12학년)양은 지난 4월 이 지역을 대표하는 애덤 쉬프 의원이 주최한 지역 미술경연대회에서 1등의 영예를 안았다. 한양은 부상으로 1,500달러의 장학금을 받았으며 워싱턴 DC에서 열리는 축하행사에도 초대받았다.
‘무제 1’이라는 제목으로 음식과 생명에 대한 무절제한 남용을 비판하는 의미를 담은 한양의 작품은 주재료로 아크릴을 사용, 인공적이고 상업적인 느낌을 강조했다. 한양의 작품은 각 지역에서 1등을 수상한 작품들과 함께 국회 의사당 부속건물에서 1년간 전시되고 있다.
한양은 버뱅크 고교에서도 미술반을 만들어 미술에 관심 있는 학생들과 지역사회를 연결하는 활동을 하고 있으며, 학교에서 모의법정 삽화가로 참여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양은 “대학에서 그래픽 디자인을 전공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동희 기자>
한다은(오른쪽)양이 자신의 작품 앞에서 밝게 웃고 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