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한인부동산협회(이하 부동산협회) 새 회장에 켈리 최씨가 선출됐다.
부동산협회는 10일 저녁 정기총회를 열어 제9대 차기 회장에 현재 협회 회계를 맡고 있는 켈리 최 부동산전문인을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최연소 회장으로 뽑힌 최 차기회장은 2010년 1년 동안 부동산협회를 이끌게 된다.
최 차기회장은 “지금까지는 연륜 있는 선배들이 협회를 잘 이끌어왔는데, 경험이 미천한 제가 협회를 맡아 어깨가 무겁다. 선배들께서 젊고 새로운 사람이 회장을 맡아 협회가 좀더 활성화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뽑아준 것 같다”며 “선배들이 그동안 보여준 애정과 열의를 본받아 협회를 잘 이끌어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 차기회장은 “협회 활성화의 시작은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부동산 전문인이 상부상조해 정보를 교환하고 서로 도울수 있는 자리를 자주 마련하겠다”며 “애틀랜타 교민들에게 이익이 되는 부동산 서비스를 많이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의 부동산시장 전망에 대해 “아마 올 가을부터 내년 봄까지가 주택 구입이나 사업 투자하기가 가장 좋은 시기가 될 것 같다. 지역 특성에 따라 조금씩 다르겠지만 지금까지 버텼던 것들이 많이 차압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내년 봄 이후 부동산시장은 계속 좋아질 거라 전망된다”고 밝혔다.
한편 양경인 현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개개인의 이익보다는 고객의 이익을 위해 다같이 힘쓰자”며 “경기가 어려워 활동하는 부동산전문인이 많이 줄었지만 부동산협회의 발전을 위해 의식적으로라도 많이 모이자”며 회원들을 격려했다.
부동산협회는 정기총회에 앞서 양경인 회장, 글렌 박 부회장, 김빈오 사무총장, 켈리 최 회계 등 4명의 임원진은 기자회견을 열어, 오는 10월 18일 귀넷플레이스몰에서 개최하는 제4회 부동산엑스포에 대한 자세한 계획을 설명했다.
양 회장은 “한인 부동산시장이 어려운 요즘 많은 분들이 다양한 정보를 얻어 불경기를 이겨냈으면 좋겠다”며 “올해는 변호사, 건설회사, 융자, 부동산, 미국은행, 한국은행 등 총 29개의 부스가 운영된다”고 말했다.
김 사무총장은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매 30분마다 실시되는 세미나에는 총 8명이 강사로 나서 뱅크럽시, 숏세일, 융자 재조정과 같은 부동산 관련분야에 대해 이해하기 쉽게 강의할 예정이다”며 “부동산시장과 부동산 관련업체의 최신정보를 알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사무총장은 “특히 올해는 귀넷몰에서 행사를 진행하는 만큼 한국사람뿐만 아니라 다양한 인종을 타켓으로 해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며 “추첨을 통해 다양한 상품을 선물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번 엑스포를 통해 얻은 수익금은 불우이웃을 돕는 곳에 사용된다”고 덧붙였다.
<김나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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