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골프 10일~13일
◇ PGA 투어 BMW챔피언십
우즈, 시즌 6승, 페덱스컵 1위 복귀
나상욱.양용은, 투어챔피언십 진출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페덱스컵을 놓고 벌이는 미 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세번째 대회에서 완승을 거두며 페덱스컵 랭킹 1위 자리에 복귀했다.
우즈는 13일 일리노이주 시카고 인근 레먼트의 코그힐 골프장(파71.7천386야드)에서 열린 BMW챔피언십 마지막날 3타를 줄이며 합계 19언더파 265타로 시즌 여섯번째 우승컵을 수확했다.
한인 나상욱(26)은 이날 1타를 줄여 합계 5언더파 279타로 공동 8위에 올라 30명만이 출전하는 투어 챔피언십 출전을 확정지었다. 나상욱의 페덱스컵 랭킹은 18위. 양용은(37)은 이번 대회에서 65위(13오버파 297타)로 부진했지만 페덱스컵 랭킹 21위로 투어 챔피언십에 합류했다.
반면 이번 대회에서 공동 23위와 공동 38위에 그친 앤서니 김(24)과 위창수(37)는 페덱스컵 순위 35위와 56위에 그쳐 투어 챔피언십 출전이 좌절됐다.
※US오픈 남녀 테니스대회 10일~13일
여자단식 클리스터스 우승
남자단식 페더러, 델 포트로 결승 진출
’슈퍼 맘’ 킴 클리스터스(26)가 US오픈 테니스대회 여자단식을 제패했다.
클리스터스는 13일 뉴욕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대회 14일째 여자단식 결승에서 캐롤라인 워즈니아키(8위.덴마크)를 2-0(7-5 6-3)으로 꺾고 2005년 이후 4년 만에 이 대회 정상을 탈환한 것.
2003년 8월에 여자프로테니스(WTA) 세계랭킹 단식과 복식에서 모두 1위에 오르며 세계를 호령했던 클리스터스는 그러나 2007년 5월에 결혼과 함께 현역 생활을 접었고 지난해에는 딸까지 얻은 아기 엄마다.
’엄마 선수’가 메이저대회 단식 우승을 차지한 것은 1973년 호주오픈과 프랑스오픈, US오픈을 석권했던 마가렛 코트(호주)와 1980년 윔블던의 이본 굴라공(호주) 이후 클리스터스가 세번째고 순위가 없는 선수가 메이저대회 여자단식에서 우승한 것은 1977년 호주오픈의 굴라공 이후 이번이 32년만이다.
또 US오픈에 한해서는 와일드카드로 나온 선수가 단식 우승을 차지한 것이 남녀 통틀어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앞서 열린 남자단식 준결승에서는 로저 페더러(1위.스위스)와 후안 마틴 델 포트로(6위.아르헨티나)가 이겨 14일 결승에서 맞붙게 됐다.
페더러는 1920년부터 1925년까지 6년 연속 우승했던 윌리엄 틸덴(미국) 이후 84년만에 남자단식 6연패에 도전하고 이에 맞서는 델 포트로는 생애 처음으로 그랜드슬램대회 단식 결승에 오른 신예다.
※ 메이저리그 야구 11일~13일
◇ 오클랜드 어슬레틱스 VS 미네소타 트윈스(홈) 주말 3연전
OAK 어슬레틱스 2승 1패
지난 11일(금)부터 13일(일)까지 미네소타 트윈스 홈경기로 펼쳐진 주말 3연전에서 오클랜드 어슬레틱스는 미네소타 트윈스를 상대로 2승 1패의 성적을 기록했다.
▷ 11일(금) 12:5승, 12일(토) 4:2승, 13일(일) 0:8패
◇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홈) VS LA다저스 주말3연전
SF자이언츠 1승 2패
지난 11일(금)부터 13일(일)까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홈경기로 펼쳐진 주말 3연전에서 SF자이언츠는 LA다저스를 상대로 1승 2패를 거뒀다.
▷ 11일(금) 3:10패, 12일(토) 1:9패, 13일(일) 7:2승
<김덕중 기자> dj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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