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시설은 전부 국가 재정으로 운영됩니까?”
부산광역시 시의원 7명이 15일 LA 한인타운 인근의 한 양로보건센터를 방문, 미국의 노인 복지시설을 둘러보며 운영 노하우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부산시의회 보사환경위원회(위원장 백종헌) 소속인 이들은 이날 오전 치매 노인환자들을 주로 돌보는 ‘마크 테이퍼 재단’이 운영하는 양로보건센터를 둘러보고 한국과 미국의 노인 복지시설의 차이점을 비교하고 장단점을 배우는 기회를 가졌다. 맥아더팍 인근에 위치한 마크 테이퍼 재단 양로보건센터는 등록 노인 45명 가운데 17명이 한인일 정도로 한인 비율이 높다.
백종헌 위원장은 “한국은 가장 빠른 속도로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어 노인들을 대상으로 한 복지시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한국에도 이런 시설들이 있지만 한국은 그룹 중심으로 운영되는데 비해 이곳은 개인에 대한 배려가 인상적”이라고 말했다.
지난 14일 LA에 도착한 부산 시의원들은 도착 당일 쓰레기 매립장을 둘러봤으며 16일 오전 샌프란시스코로 이동해 폐수 처리시설을 둘러볼 예정이다. 이날 LA를 방문한 시의원은 백종헌 위원장을 비롯해 손상용·김성우·이영숙·송숙희·허동찬·박삼석 의원 등이다.
15일 마크 테이퍼 재단이 운영하는 양로보건센터를 방문한 송숙희 부산 시의원(가운데)이 한 한인 노인의 손을 잡고 위로하고 있다. 오른쪽은 손상용 의원. <이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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