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작가 J.K.롤링과 유니버설 스튜디오가 공동 투자해 조성하는 해리포터 테마파크가 내년 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 있는 유니버설 스튜디오에서 문을 열게 된다.
유니버설 파크 앤드 리조트 CEO 톰 윌리엄스는 15일 해리포터 테마 파크인 `해리포터의 마법세계’과 관련해 영화 해리포터 속에 등장했던 모든 액션과 모험들을 이곳 유니버설 올랜도 리조트에서 실제로 만끽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그는 이곳에서의 경험은 지구 상의 그 어떤 경험과도 비교할 수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해리포터 테마 파크에는 이머시브(immersive: 영상을 보는 사람을 체험적으로 영상 안에 삽입하는 기술) 환경이 갖춰지며, 영화 속 해리포터와 그의 친구들이 다녔던 `호그와트 마법학교’(Hogwarts school for wizards)와 더불어 `호그스미드 마을’(village of Hogsmeade) 등이 완벽히 구현될 예정이다.
특히 테마 파크에는 호그스미드 마을의 유명한 술집인 `쓰리 브룸스틱스’(Three Broomsticks)도 재현될 예정이어서 이곳을 찾는 방문객들은 영화 속 `버터비어’(Butterbeer)를 맛볼 수 있다.
또한 테마 파크에는 놀이기구들도 설치될 예정이며, 이중에서 `플라이트 오브 더 히포클리프’(Flight of the Hippogriff)는 영화 속에 등장했던 `히포그리프’(Hippogriff)를 마법으로 날 수 있도록 훈련시키는 시뮬레이션 체험을 제공한다.
이와 더불어, 만약 방문객이 영화 속의 스포츠 `퀴디치’(Quidditch)의 팬이라면 테마 파크에서 퀴디치를 만져볼 수 있을 뿐 아니라 `트리위저드 시합’(Triwizard Tournament)에 참여할 기회도 얻을 수 있다.
한편, 무려 67개국의 언어로 4억만부가 팔려나간 소설 해리포터 시리즈는 지금도 여전히 200여개 국가에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으며, 영화로 제작된 이후에도 박스오피스 기록을 깨고 있다.
영화 해리포터의 새 시리즈인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도들’(Harry Potter and the Deathly Hallows)은 상.하 편으로 제작되어 2010년과 2011년에 각기 개봉할 예정이다.
(마이애미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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