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영부인 미셸 오바마가 대중잡지 피플이 뽑은 올해의 베스트 드레서에 2년 연속 선정됐다고 미 CNN 방송이 16일 전했다.
피플은 이날 홈페이지에 미셸 오바마를 ‘가장 대중적인 매력(Best Accessible Glamour)’ 부문의 베스트 드레서로 선정했다고 밝히면서 황금색 민소매 원피스 차림과 지난 4월 영국방문 때 입은 크림색 카디건 아래 박하색 스커트 차림을 한 사진 2장도 함께 실었다.
잡지는 미셸은 딱 달라붙는 민소매 원피스의 뚜렷한 스타일을 선보이면서 중저가 브랜드인 제이크루나 갭부터 디자이너 브랜드인 마이클 코어스나 나르시소 로드리게즈에 이르기까지 고가와 저가 브랜드를 모두 아우르는 비상한 패션감각을 발휘하고 있다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지난해 당시 민주당 대선후보였던 남편 버락 오바마 상원의원을 도와 선거운동에 나서면서 피플로부터 후한 평가를 받았던 미셸은 2년 연속 베스트 드레서에 이름을 올리며 영부인이 된 이후에도 패션 아이콘으로 인정받았다.
패셔니스타닷컴의 편집장인 애비 가드너는 미셸이 입고 나오는 옷마다 엄청난 홍보 효과를 누리고 해당 제품이 날개돋친 듯이 팔려나가는 만큼 그가 지금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패션 명사임은 틀림없다고 평했다.
미셸 외에도 ‘최고의 레드카펫 패션’으로 뽑힌 케이트 윈슬렛과 ‘최고의 청바지패션’으로 선정된 카메론 디아즈 등이 옷 잘입는 여자로 인정받았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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