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앰배서더호텔 부지 학교에 위인· 유적 등 새겨
한국일보 후원
LA 한인타운 내 세종대왕과 이순신 장군 등 한국의 위인들이 들어가는 대형 벽화 조형물이 건립된다.
타운 내 앰배서더 호텔 부지에 내년에 오픈할 새로운 중고교 교정 내에 ‘앰배서더팍 커뮤니티의 벽 프로젝트’(Ambassador Park Community Wall Project)의 일환으로 조성되는 이 벽화 조형물은 한쪽에는 로버트 케네디 기념물이 건립되고 다른 한 쪽에는 한국의 위인들의 상이 조각되는 가로 30피트 세로 8피트 크기의 대형 동판으로 건립된다.
LA 총영사관과 LA 한인회를 중심으로 한 ‘앰배서더팍 커뮤니티의 벽 프로젝트 한인 추진위원회’(가칭)가 추진하고 한국일보가 특별후원하는 ‘한인 커뮤니티의 벽’ 조형물에는 이순신 장군을 비롯 세종대왕, 유관순 열사, 김영옥 대령, 이승만·박정희 대통령 등 한국 역사의 인물들을 비롯 첨성대 및 농악대 등 한국의 역사와 전통을 상징하는 모습들이 새겨지게 된다.
약 25만달러의 예산이 소요될 이번 프로젝트는 이미 LA 통합교육구 측의 승인을 받은 상태로, 최근 LA를 방문했던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김문수 경기지사 등이 적극적인 지원 의사를 표명했다.
앰배서더 부지 중고교 교정내 한인 커뮤니티의 벽 설치를 주도해 온 이창엽 LA한인회 이사장은 “오래 전부터 아이디어를 추진해왔으며 교육구의 승인을 받은 상태”라며 “자라나는 다민족 학생들에게 한인사회와 한국에 대해 알리는 좋은 프로젝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프로젝트에 대해 김재수 LA총영사는 “한국과 한인사회의 위상을 높일 수 있는 의미 있는 프로젝트”라며 “한인사회와 함께 적극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김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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