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한인회 총연합회 임시총회 LA서 개최
다중국적 실현
동포청 신설 추진
미국 전역의 한인회 회장단들이 LA에서 한 자리에 모여 다중국적 실현 및 동포청 신설 추진 등 미주 한인 동포들의 권익을 위한 활동을 적극 펼쳐나가기로 결의했다.
미주 한인회 총연합회(미주총연·총회장 남문기) 소속 한인회 회장단 120여명은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간 윌셔 플라자 호텔에서 제23차 합동 임원이사회 및 임시총회를 갖고 동포사회 발전과 미주총연 미래를 위한 토론을 벌였다.
이번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올해 활동 계획으로 다중국적 실현과 참정권 회복에 따른 우편투표제 도입, 동포청 신설 등을 위한 한국과의 지속적 협의, 2010년 센서스 조사 적극 참여, 로비스트 및 기금마련 기구 구축, 미주 총연 웹사이트(www.koreanfedus.org) 확대 개편 등 20여개 사업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미주총연 남문기 총회장은 “미주총연의 전 구성원들은 미주 각 지역의 지도자로서 250만 미주 동포사회를 이끌어가야 하는 주역들”이라며 “이젠 미주총연이 동포사회에 변화를 가져와야 할 때다. 사업활동 계획을 지속력 있게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남 총회장은 이어 “아직 한인회가 조직되지 못한 미주 5개 지역에도 한인회를 만들겠다”며 “한인상공회의소나 해외한인무역협회 등 여러 한인단체들과도 합심해서 미주 동포사회를 위해 일하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한편 합동 임원이사회에서는 제22대 미주총연 정기총회 때 통과된 전국 한글학교 장학재단 설립을 위한 기부금 22만달러에 대한 안건이 무산됨에 따라 발생한 기금처리 문제가 대두됐으나 제23대 미주총연 측에 이월하기로 일괄 합의했다.
<양승진 기자>
미주총연 남문기 총회장과 김재권 이사장을 비롯한 120여명의 전국 한인 회장단들이 모여 한인사회 발전을 위한 협력을 다짐하고 있다.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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