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들이 피크닉 또는 산책을 위해 즐겨 찾는 LA 한인타운 인근 그리피스팍에 코요테가 자주 출몰하고 있어 한인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캘리포니아주 공원관리국은 최근 그리피스팍에서 코요테가 사람을 공격했다는 신고가 잇따라 접수돼 공원 인근에 서식하는 7마리의 코요테를 사살했다고 밝혔다.
공원관리국은 지난 16일 트래블타운 인근에서 주민 한 명이 코요테의 습격을 받아 발을 물렸으나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전했다.
공원관리국은 지난달에 이어 두 번째로 코요테에 의한 인명피해 신고가 발생하자 지난 17일과 20일 야생동물 전문 사냥꾼을 동원해 공원 근처에서 배회하던 7마리의 코요테를 사살했다.
공원관리국은 그리피스팍 외에 최근 LA지역 주택가에서도 코요테가 나타나 작은 동물들을 습격하고 있는 만큼 산책을 할 때 수풀이 우거진 지역이나 인적이 드문 장소, 후미진 곳 등에 가지 않는 등 주민들에게 안전조치를 취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지난 14일에도 할리웃 인근에 거주하는 유명 가수 제시카 심슨의 애완견이 집 앞 근처에서 코요테의 습격을 받았으며 이틀 뒤에도 코요테가 한 주택가에 나타나 강아지를 공격하는 일이 발생했다.
<김진호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