앰배서더팍 내
길이 40피트 대형
위인들 모습 담아
LA통합교육구(LAUSD)와 한인 커뮤니티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한국 역사·문화의 벽’(본보 9월 21일자 A1면 보도)은 윌셔 블러버드를 따라 조성되는 ‘앰배서드 팍’의 일환으로 타운내 새로운 문화역사 공원이 될 전망이다.
높이 5피트6인치, 길이 40피트의 초대형 동판 벽화로 제작되는 이 벽화는 윌셔가의 켄모어와 알렉산드리아 구간의 서쪽에 들어서게 되며 동쪽 구간에는 ‘로버트 케네디 기념벽화’가 건립된다.
이 벽화는 남가주 홍익대 동문회에서 디자인 한 것으로 조각상들은 세종대왕을 비롯 이순신 장군, 유관순 열사, 안창호 선생, 김영옥 대령, 이승만 박사, 박정희 전 대통령 등이며 한글과 태극기, 첨성대, 농악대의 상 등이다.
LA한인회 이창엽 이사장은 “이 지역은 윌셔 블러버드를 따라 거리공원까지 함께 조성돼 LA의 새로운 역사문화 명소가 될 것”이라며 “한국 전통문화와 역사를 LA시민들에게 보여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익대 남가주 동문회 임희안 회장은 “한국의 전통문화와 역사를 보여줄 이 벽화 조형물이 들어서면 다울정과 함께 명실상부한 한인타운의 새로운 상징물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LA총영사관은 오는 23일 이 벽화 조성 지원방안을 밝히고 한국 정부에도 적극 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다.
<김상목 기자>
이창엽(오른쪽) 한인회 이사장과 임희안(왼쪽) 홍익대 남가주 동문회장이 21일 ‘한국 역사문화의 벽화’가 설치될 앰배서더 호텔 부지의 콘크리트 담을 가리키며 벽화 조성사업을 설명하고 있다. 위쪽 사진은 벽화 디자인 안.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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