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대 김영복 교수
칠순, 팔순 기념 등 사진 무료촬영 이벤트
“전통 고임상에서 기념촬영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습니다.”
한인사회 최초로 ‘초대형 비빔밥’을 선보인 경남대학교 김영복 교수가 또 하나의 ‘빅 이벤트’를 마련했다. 곶감, 약과, 밤, 대추, 문어오림 등 15가지로 구성된 전통 고임상을 선보이고 칠순, 팔순, 구순, 백수잔치 기념사진을 원하는 한인 노인들에게 무료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
오는 25일 오후 1시부터 오후 4시까지 가든 스윗 호텔 연회장에서는 ‘전통 고임상 무료 기념사진 촬영’ 행사가 열린다.
경남대학교 전통 식생활문화연구원(원장 김영복 교수)과 가든 스윗 호텔(대표 이숙현), 3.1여성동지회 합창단(단장 김금릉)이 공동 주최하고 한국의 허니문 폐백(대표 이옥남)이 협찬한 이번 행사에서는 김 교수가 한국에서 직접 만들어 공수해온 15가지 고임으로 차려진 1만달러 상당의 전통 고임상이 선보인다.
일반적으로 잔치에 사용되는 고임은 직접 만들기 어려워 모조 플래스틱 제품이 진열되는데 김 교수가 이번에 준비한 15가지 고임은 한 달여에 걸쳐 직접 만든 작품들이다.
김 교수는 “우리나라의 식생활 문화는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다양한 색과 재료, 진열방식 등이 어우러져 하나의 예술이 됐을 정도”라며 “칠순, 팔순 구순, 백수를 맞았거나 이미 지났으나 기념사진이 없는 어르신들과 가족에게 전통 고임상을 배경으로 기념촬영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개인사진은 물론 가족사진도 촬영할 수 있으며 추가로 상에 올리고 싶은 케익이나 떡은 개인이 준비해도 된다. 행사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촬영시간을 예약하면 편리하다. 카메라가 없는 사람을 위해 현장에서 사진촬영도 해주며 인화는 10달러(8×10), 이미지 파일은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촬영 예약 (213)383~3344
<김동희 기자>
오늘 25일 가든스윗호텔에서 열리는 전통 고임상 무료 기념사진 촬영 행사에 대해 설명하는 관계자들. 가든스위 이숙현 대표(오른쪽부터), 경남대 김영복 교수, 3.1여성동지회 합창단 김금릉 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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