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미국인들은 결혼은 한번으로 족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한 연구 조사 결과에서 나타났다.
`유에스에이(USA) 투데이’는 22일 300만 가구를 대상으로 한 `아메리칸 커뮤니티 서베이’의 조사 결과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기혼 미국인중 76%가 결혼 경력이 한번뿐인 것으로 나타났고, 20%는 두번 그리고 5%만이 세번 이상 결혼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서베이 결과에 따르면 결혼을 하지 않으려는 세계적 추세가 미국인들에게도 나타나고 있다. 15세 이상의 여성중 결혼하지 않은 여성의 비율은 2006년 27.3%에서 2007년에는 27.6% 그리고 작년에는 28.1%로 증가했다.
미국인들의 평균 결혼생활 기간은 18년2개월로, 자녀들이 성년이 되는 기간과 유사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연구를 주도한 비영리단체 `인구관련 사무국’의 인구학자인 칼 하우브는 많은 미국인들이 자녀들이 성년이 되거나 독립을 할때까지는 결혼생활을 유지하기를 원하고 있다면서 결혼생활 기간이 자녀들의 독립시기와 일치하는 것은 우연만은 아닌것 같다고 분석했다.
동성애 커플은 2007년에는 75만4천쌍 이었으나 2008년에는 56만5천쌍으로 조사돼 20만쌍 정도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대해 조사담당자들은 정확한 조사를 위해 자료 처리 방식을 바꾸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애틀랜타=연합뉴스) 안수훈 특파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