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의 절반 이상이 건보 개혁과 관련한 논쟁과 최근 워싱턴 거리시위 후에도 여전히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국정 수행을 지지하고 있다는 여론조사가 나왔다.
미 NBC 뉴스와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지난 17~20일 1천5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51%가 오바마 대통령을 지지해 41%의 반대표를 따돌렸다.
또 응답자의 50%는 오바마 대통령의 경제정책에 찬성했고 42%는 반대했다. 외교정책에 대한 찬반도 50% 대 36%로 지지율이 높게 나타났다.
응답자의 45%는 특히 의회가 현재의 의료보건 체제를 유지하기보다 새로운 건보 개혁안을 통과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반대한 응답자는 39%였다.
그러나 건보 개혁이 자신의 의료 서비스에 부정적인 결과를 끼칠 것이라는 대답은 36%로, 낙관적으로 전망한 19%보다 많았다.
아울러 응답자의 51%는 아프가니스탄으로 미군 증파에 반대했지만 즉각 철수에 반대한 응답도 55%로 많았다.
민주당이 다수를 차지하는 의회를 선호한다는 응답은 43%로 그렇지 않다는 대답(40%)보다 높았다. 민주당을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는 비율도 41%로 공화당 긍정 응답 28%를 앞질렀다.
응답자의 47%는 이어 오바마 대통령의 경기부양책을 긍정적으로 평가(부정 평가 38%)했으며, 46%는 이 같은 조치가 없었다면 경기가 더 나빠졌을 것이라고 전망(반대 전망 43%)했다. 이번 공동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3.1% 포인트다.
(워싱턴 블룸버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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