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스테이트(CSU) 계열 23개 캠퍼스에 배당되는 예산이 총 5억8,400달러 줄어들면서 CSU 학생들에게 제공돼온 학자금 지원이 감소하고 일부 강좌가 취소돼 학생들의 학사일정에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칼스테이트 풀러튼 4학년에 재학 중인 박모(22)양은 “학자금 지원(finacial aid)이 중단됐다는 통보를 받았다”며 “갑자기 늘어난 학비를 마련하지 못해 휴학을 고려 중”이라고 말했다.
올해 CSU의 등록금은 6학점 이상을 수강할 경우 4,026달러로 9년 전에 비해 3배 가까이 상승했다.
박양은 “학자금 지원에 의지했던 학생들이 올해는 학비를 마련하기 위해 부모님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경우가 많다”며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자취를 포기하고 부모님의 집으로 돌아가 통학하는 친구들도 많고 졸업을 연기한 친구도 있다”고 전했다.
대학들이 예산절감을 위해 일부 과목을 취소하면서 졸업 필수과목을 이수하지 못해 졸업에 차질을 빚고 있는 학생들도 있다. 일부 인기 전공과목에는 수강생들이 몰리면서 전공과목을 수강하지 못한 학생들이 인기가 덜한 과목으로 전공을 전환하는 상황이다.
<김연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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