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0명 사망할수도” 경고… 보건당국 긴장
세계적인 유행병으로 발전한 인플루엔자 A(신종플루)의 진원지로 꼽히는 멕시코에 신종플루 강풍이 또다시 세차게 몰아치면서 미국 정부와 위생당국도 긴장하고 있다.
보건당국은 가을이 시작되면서 다시 위세를 떨치고 있는 신종플루의 전염 위험도가 지구촌의 따가운 시선을 모았던 지난 4월의 경우보다 더 클 수도 있다며 긴장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9월 들어 하루 평균 483명이 새로 신종플루에 감염되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보건당국은 신종플루 감염이 확인된 후 타미플루 투여 등으로 치료할 수 있다는 자신감에서 지난 봄 가장 손쉬운 대응으로 취했던 휴교령, 많은 사람이 운집하는 집회의 금지 등과 같은 극단적인 처방을 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전국적으로 3,000개에 이르렀던 휴교 학교가 지난 23일을 기준으로 그 숫자가 128개로 줄어들었으나 전염병의 성격상 긴장을 늦출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호세 앙헬 코르도바 보건장관은 올 겨울에 500만명까지 신종플루에 감염될 수 있으며 이 가운데 사망자가 2,000명에 도달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25일 현재 멕시코 감염자가 2만9,417명에 사망이 226명인 점을 감안한다면 사실상 신종플루 재앙은 이제부터라는 당국자들의 경고가 무게를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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