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S ‘60분’.배너티 페어 공동 여론조사
미국인의 절반 이상이 부자들에게 50% 이상의 세율을 적용하는 것에 찬성하고 있으며, 트위터는 일시적인 유행일 뿐이라고 생각하는 이들이 3분의 1 이상이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CBS의 뉴스 프로그램 ‘60분’(60 Minutes)과 연예잡지 배너티 페어가 27일 공동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월마트가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NFL(미국프로풋볼), 골드만삭스 등을 제치고 오늘날 미국을 가장 잘 상징하는 기구로 꼽혔다.
요즘처럼 경제적으로 힘든 시기 망설여지는 사치로는 외식을 가장 많이 꼽았으며, 패스트푸드점 단골들이 비만과 싸워 이길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으로는 응답자의 5%가 레스토랑에 체중계를 비치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정치인의 잘못에 대한 인식에서는 뇌물을 받는 것(37%)이 혼외정사(2%)보다 더 큰 죄악으로 간주됐다.
미군의 아프가니스탄 주둔과 관련해서는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이 이라크에서와 달리 철군 시한을 설정하지 않을 것이라고 예견한 응답자가 3분의 1이었다. 반면 31%는 다음 대선 운동이 시작되는 시기에 철군 시한이 맞춰질 것이라고 내다봤으며, 25%는 ‘약 1년 뒤’라고 답했다.
어떤 사람과 일주일 간 역할을 바꿔보고 싶으냐는 질문에는 조지 클루니를 꼽은 이들이 26%로 오바마 대통령(24%)을 근소한 차로 앞섰다.
여성 가운데서는 미셸 오바마 영부인이 26%로 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였으며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16%), 여배우 앤젤리나 졸리(13%), 가수 비욘세(12%)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는 CBS뉴스가 미국 전역에서 무작위로 뽑은 1천97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27-31일 전화로 실시됐다.
(뉴욕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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