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큰 명절인 추석 차례법회를 보기 위해서 40명 가까이 보리사 불자들은 모였다. 모처럼 보리사를 방문한 어린 불자들은 요사채를 가득 매웠다. 11시에 시작한 1부 기도법회, 11시 50분에 시작하는 2부 한가위법문에는 유래와 역사의 이야기와 선덕여왕의 불교와의 인연을 풀어갔다. 한국의 역사 속에 살아 있는 불교와 전통 문화는 그대로 우리 후손들이 지키고 가꾸어 가면서 한국인으로의 자부심을 잊지 않는 법문을 주지 형전 스님은 이어갔다.
12시 10분쯤 3부 축하공연이 있었다. 정다원 양의 피아노 연주 박정진의 색스폰 연주, 정다현양의 피아노 연주, 이어서 박정은양 바이올린, 강길상화 피아노 강형욱군의 트럼펫연주와 더불어 정재인양의 앵콜연주를 이끌어낸 바이올린 연주 오랜만에 클라리넷을 잡은 민아람양은 보리사가 자랑하는 축하공연에 한껏 분위기를 띄웠다. 그리고 아들 셋을 자랑하는 스티븐네의 웃음 가득한 서커스 공연이 있었다. 마지막 무대는 사회를 보던 강씨네 가족은 <무조건> 노래에 맞추어 가벼운 댄스를 췄다.
12시 40분이 되어서 추석차례제사를 다 함께 모셨다. 가족단위로 차례를 맞추어 지내는 제사는 조상을 그리고 부모님을 생각하는 자리가 되었다. 한국에 있으면 더욱 큰 행사를 맞이 하지만 미국에 산다는 이유로 조금 소홀하기 쉬운 행사를 사찰에서 느끼고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한국이야기를 하며 어느덧 이민생활의 고통을 잠시 잊을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보리사는 10월 첫 번째 주는 108참회 법회를 이어가고 두 번째 주는 토요일(10일)청정화 보살댁에서 저녁 5시에 가정법회가 있을 예정이다. 문의:510-594-7687, 510-594-7687
<보리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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