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잭슨이 약물 과잉 투여로 숨지기 전에는 신체적으로 건강한 상태였다고 AP통신이 1일 자체 입수한 검시보고서를 인용해 보도했다.
로스앤젤레스(LA) 카운티 검시소가 작성한 이 보고서는 사실상 잭슨이 50세 남성으로서 상당히 건강했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이 통신은 밝혔다.
통신은 잭슨의 사망 당시 몸무게 62㎏은 신장 175㎝ 남성의 기준 체중 범위에 속했고 그의 심장과 신장 등 대부분의 장기가 정상이었다고 전했다.
그러나 아래척추와 일부 손가락에 관절염이 발견되고 다리 동맥에 가벼운 혈소판 증가 현상이 있었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통신은 특히 잭슨의 폐에 만성적인 염증이 있어 호흡에 장애를 줄 수도 있지만, 직접적인 사망원인이 될 정도 심각한 상황은 아니었다고 밝혔다.
앞서 LA 검시소는 8월 말 발표한 성명에서 잭슨이 강력한 마취제인 프로포폴과 진정제의 일종인 로라제팜 투약 때문으로 사망한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당시 검시소는 LA 수사 당국의 요청에 따라 잭슨에 대한 자세한 독성검사 결과는 발표하지 않았다.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최재석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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