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하탄의 평균 아파트 렌트 가격이 2004년 이후 최저가를 기록했다. 시티 해비타트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맨하탄 렌트비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 이상 떨어져 원 베드룸 아파트의 평균 렌트비는 지난해보다 8.7% 떨어진 2,423달러, 2 베드룸은 3,381달러를 나타냈다.
이에 따라 맨하탄에 방을 얻으려는 시민들도 늘어나 시티 해비타트사의 경우 지난해보다 30% 이상 계약자가 많아졌다. 이처럼 수요가 늘어나는 것은 단순히 렌트비 하락외에도 집주인들이 브로커 수수료를 감면해주고 한달 렌트를 면제해 주는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이색적인 것은 다운타운과 업타운의 가격차가 예상보다 크다는 점이다.
지역별로 가장 떨어진 곳은 의외로 고급 주택가의 대명사인 어퍼 이스트 사이드로 원 베드룸 가격이 2,133 였다. 반면 소호와 트라이베카는 원 베드룸 가격이 월등히 높은 3,276달러를 기록했다. 한편 미 전국의 아파트 공실률이 7.8%로 지난 1986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월스트릿저널이 6일 보도했다.<박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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