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승가회 주관으로 17일(토) 오전 정원사에서
지난달 19일 성마이클샌프란시스코한인천주교회(주임 이강건 신부)에서 열린 정율 스님의 종교화합 콘서트에 이어 북가주 한인사회 불교마을에서 또 상서로운 향기가 은은하게 피어오르고 있다. 이번에는 산호세 한미봉사회를 돕기 위한 거라지 세일이다.
북가주승가회(회장 지연 스님)가 마련한 거라지 세일은 이번주 토요일(17일) 오전 7시부터 오후 1시까지 산호세 정원사에서 열린다. 이번 거라지 세일은 한미봉사회의 신관 보수공사에 필요한 매칭펀드 마련에 십시일반 도움을 주기 위함이다. 한미봉사회는 관리관청으로부터 10만달러의 보수비를 지원받는 대신 2만6천달러의 매칭펀드를 자체 조달해야 하나 사정이 여의치 않다는 소식이다.
거라지 세일용 물품도네이션을 원하는 이들은 16일까지 정원사로 가져가면 된다. 물품에는 의류 가구 장신구 완구류 등 제한이 없다. 이번 행사에 대한 재가불자 단체들의 호응도 잇따르고 있다. 수선회 리더 유인 거사는 회원들에 돌린 전자우편을 통해 “불자님들이 모여 이웃돕기를 하신다”며 “우리 집에는 필요없지만 다른 분들이 긴요하게 쓸 수 있는 물건이 집에 있으면 미리 정원사에 가져다 드리면 되겠다”고 안내했다.
SF정토회 허성호 총무도 회원회람 이메일에서 “한인커뮤니티의 권익신장을 위한 단체를 돕는 이 날의 선행이 불자커뮤니티로서 좋은 선례가 되기를 기원한다”며 많은 동참을 말했다. 한편 차영진 보살은 sfkorean.com에 글을 올려 이번 행사의 취지를 설명하고 일반인들의 적극동참을 호소했다. △일시 : 10월17일(토) 오전 7시~오후 1시. △장소 : 정원사 (719 Lakehaven Drive, Sunnyvale, CA 94089) △문의 : 408-205-2921, 408-234-2069.
<정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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