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버클리 성 앰브로즈성당 창립100주년 인터내셔널 나이트
올해로 100주년을 맞은 버클리의 성 앰브로즈 성당(ST,Ambrose)이 17일 여러민족의 문화를 소개하는 인터내셔널나이트 나이트(International Night)행사를 가졌다.
이날 오후6시부터 성당 친교실에서 열린 인터내셔널 나이트에는 여러 민족의 음식과 노래와춤등 공연이 선보였다. 특히 성당 창립 100주년을 기념한 행사에는 이스트베이 한미노인봉사회(회장 조앤나 김 셀비 ) 합창단이 한복차림으로 신현규씨 지휘로 ‘진도 아리랑’등 민요와 진주조개잡이,봄이 오면등 가곡, God Bless America등을 불러 참석자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또 오클랜드 성 김대건성당의 대건농악단원인 양승환씨는 장구 반주로 분위기를 더욱 흥겹게 만들었다. 인터내셔널 밤에는 한인과 인디아,독일,미국,아일랜드,이탈리아,멕시코,스칸디나비아,베트남,필리핀등 10여민족이 참가해 각기 고유복식으로 나와 노래와 춤을 선보였다.
또 공연시작전에는 한인을 비롯 인도,멕시코,이탈리아, 스칸디나비아, 미국, 아일랜드인들이 음식 부스를 설치, 각 나라의 음식을 보여주면서 시식도 할 수 있게 했다. 한국 부스에는 불고기와 밥, 나물등이 나왔으며 동 성당에 나오는 교인 유성희씨와 정지민씨가 봉사를 했다. 특히 한복차림의 이 두신자는 한복의 아름다움 때문에 같이 사진을 찍는등 높은 관심을 모았다.
동 성당에 1958년부터 나오기 시작했다는 조앤나 김 셀비(이스트베이 한미노인봉사회 회장)씨는 “동 성당 창립 100주년 기념 사업으로 인터내셔널 나이트를 제안, 행사가 열리게 됐다”고 추진 배경을 밝혔다. 1909년 12월 7일 로마 가톨릭계성당으로 창립을 본 동 성당은 인도계 신부(현재 주임신부 Joe Fernandez)가 사목을 하고 있다. 본래는 길만과 Stannag에 시작했으나 1952년에 현 위치(1145 Gilman St.Berkeley)에 철강콩크리트구조의 코딕 양식 건물로 재건축했다. 동 성당 신자인 정지민,유성희씨는 여러 다민족이 함께 어울려 신앙생활을 잘 해오고 있다고 밝혔다.
<손수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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