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풀 이용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운전자들에게 경제적 인센티브를 주는 시범 프로그램이 26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커뮤터 커넥션즈(Commuter Connections)가 후원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워싱턴 지역의 일부 고속도로 구간을 이용해 출퇴근하는 운전자가 카풀을 할 경우 편도당 1달러씩 매일 최대 2달러까지 현금 보상을 받는다.
프로그램은 교통 혼잡이 심한 도로를 선정해 3개월 간 시범적으로 실시된다.
커넥션즈는 우선 3개 고속도로 구간에서 카풀 이용자 700명을 선정해 프로그램 효과를 평가하기로 했다.
선정된 고속도로 구간은 벨트웨이 495 두 개 구간, 고속도로 395 한 개 구간이다.
벨트웨이 495 지역은 베데스다에서 타이슨스 코너를 잇는 구간과 볼티모어-워싱턴 파크웨이에서 고속도로 270번을 연결하는 구간이 선정됐다. 고속도로 395는 DC에서 북버지니아에 이르는 구간이 채택됐다.
커넥션즈 측은 카풀 이용을 확대시키는데 효과가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과정의 일환으로 이번 프로그램을 시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커넥션즈는 이들 구간의 교통 체증을 고려할 때 이번 시범 프로그램은 일부 운전자들에게 카풀 이용을 하도록 하는 동기 부여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커넥션즈 측은 프로그램의 효과가 입증될 경우 이를 기타 도로 구간에도 확대 시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커넥션즈의 한 관계자는 이와 유사한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는 애틀랜타에서는 지난 5년간 카풀 이용객이 2만9,000여 명이나 늘어났다고 말했다.
카풀 보상 시범 프로그램 참가를 원할 경우 웹사이트(www.
comuterconnections.org)에서 가입하면 된다.
<안성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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