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피아 박 수녀 “네가 어디에 있느냐 ?’ 영성수련회 특강
“영성생활이란 내가 가지고 있는 삶의 체험이 무슨 뜻인지, 그리고 내가누구인지를 아는등 참된 나를 아는 것입니다.”
오클랜드 한인연합감리교회(담임 이강원 목사) 여선교회 주최의 영성수련회 강사로 24일 나온 소피아 박 수녀( 오클랜드 홀리네임 대학 교수)는 ‘영성생활은 하나님과의 관계와 자신의 경험이 무슨 뜻인지 참된 나를 아는것”이라고 말했다. 소피아 박 수녀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시작된 ‘네가 어디에 있느냐?’를 주제로 한 특강에서 “영성을 아전인수식으로 해석하면 영성이 건강에도 좋치않으며 인간관계도 잘 안된다”면서 올바른 영성생활을 강조했다.
버클리에 있는 연합신학대학원(GTU)에서 영성,성서학 박사학위를 받은 소피아 박 수녀는 “영성생활은 도덕적 기준을 뛰어 넘어야 하며 일상에서 거룩함과 속된것을 너무 구별하지 말라”고 권유했다. 창세기 3장 9절의 “하나님이 아담을 부르시며 그에게 이르시되 네가 어디 있는느냐 !’를 바탕으로 특강에 나선 소피아 박 수녀는 “하나님이 물을때 진실하게 응답,하나님 안에서 위로를 찾아야 하며 꿈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홀리네임 대학에서 성서학과 종교학을 강의하고 있는 소피아 수녀는 어떻게 다양한 문화와 함께 할때 인간이 영적으로 심화되어지는가에 학문적인 관심을 갖고 있다.
영성수련회를 주최한 오클랜드 연합감리교회 여선교회 강순자 회장은 “오클랜드지역에 교회가 뿌리 내린지 95년을 맞아 더욱 뿌리 깊은 영성을 추구하고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기 위해 영성 수련회를 열게 됐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3시까지 열린 영성수련회는 1부는 ‘우리의 현 주소’, 2부는 ‘새로운비전을 향하여’를 주제로 강의와 기도,토의,설문등으로 진행됐다.
<손수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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