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 목사 전도의 사명과 의미에 대해 강조
연인원 2천명에 가까울 정도 성황 이뤄.
산타클라라 연합감리교회(담임 이성호 목사)가 지난 23일(금)부터 25일까지 아침 저녁으로 5번의 집회와 1번의 세미나 행사를 갖는 창립 34주년 가을 부흥회를 실시했다.
산타클라라 연합감리교회는 이번 부흥회에 워싱톤 한인 연합감리교회 담임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승우 목사를 강사로 초청하였는데 참석한 연인원이 2천명에 가까울 정도의 성황을 이뤘다.
이승우 목사는 이번 부흥회에서 ‘전도, 그 거룩한 사명’이라는 주제를 갖고 전도의 의미와 필요성에 대해 역설했다.
이 목사는 첫날 집회에서 우리들은 세상과 구별된 삶을 살고 있으며 세상이 주는 것과는 다른 삶의 목적을 가진 사람들이라고 말한 뒤 우리가 욕을 먹으면 하나님이 욕을 먹고, 우리가 칭찬을 들으면 하나님이 영광 받으시는 하나님 나라의 대표라며 세상의 악한 것들과 구별된 진실된 삶을 강조했다.
이 목사는 또 우리들은 우리 스스로 자원한 사람들이 아니라 주님이 세워주신 사람들이며, 하나님이 창조하시고, 예수님이 구속하시고, 성령님이 인치신 삼위일체 하나님이 부르시고 세우신 하나님의 일꾼들이라며 하나님이 정하신 목적에 따라 세우심을 입었으니 내 능력만 바라보고 내 처지만 생각하고 낙담할 것이 아니라 세우신 주인이 책임지실 것을 믿고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마지막 날 집회에서도 우리들은 자기 편, 자기와 코드가 맞는 분들만 골라서 사귀는 경향이 있지만 전도를 원한다면 나와 다른 사람, 내가 만나기 편하지 않은 사람의 집에도 들어가야 한다면서 어느 집에 들어가든지라는 성경 말씀은 그것은 내가 아는 집, 내가 좋아하는 사람 집, 내가 편한 집만 들어가지 말고 모든 사람들 집에 들어가라는 말씀이라고 역설했다.
그는 뿐만 아니라 우리들은 내가 먼저 용서하고, 내가 먼저 사랑하고, 내가 먼저 베풀어야 전도에 성공할 수 있다면서 다른 사람이 먼저 사랑하기를 바라고 기다리는 것이 아니고 내가 먼저 화해의 악수를 내밀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 목사는 마지막으로 전도를 위해서는 죄를 용서하신 하나님의 사랑을 선포해야 한다고 전한 뒤 하나님은 모든 죄인이 회개하고 구원받기를 원하고 있기 떄문에 우리들도 이런 하나님의 마음으로 이웃에게와 원수에게도 전도해야 한다. 즉 원수를 축복하는 마음이 있어서 전도를 할 수 있다며 예수의 사랑을 통해 전도를 가능케 하라고 덧붙였다.
산타클라라 연합감리교회 가을 부흥회에 강사로 참석한 이승우 목사는 한국에서 감리교신학대학교와 연세대학교 연합신학대학원에서 공부했으며, 1978년 기독교대한감리회에서 목사 안수를 받은 후 해병대 군목과 서울 남산교회에서 교육/행정담당목사로 사역하다가 지난 1984년 도미, 지난 1990년부터 워싱톤 한인연합감리교회를 담임하여 사역하고 있다.
<이광희 기자>kh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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