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동옥 코암인터내셔널 대표, 재미동포 숙원사업 추진
“100여년 전 인천 제물포 항을 떠나 새로운 삶을 찾아 나섰던 첫 미국 이민 후손들이 아메리칸 드림을 이루고 이제 다시 그들의 조상이 눈물을 흘리며 떠났던 인천으로 금의환양을 하는 것입니다”
재미동포사회 숙원사업중 하나인 ‘재미동포 타운’이 2013년 12월 입주를 목표로 지난 10월 16일 기공식을 갖고 인천 영종도 운북지역에 건립되고 있다.
‘재미동포 타운’건립은 샌프란시스코지역 출신 기업인 김동옥 대표의 코암인터내셔널(KOAM International)과 세계최대화상그룹중 하나인 리포 그룹(Lippo Group)이 추진하고 있는 10조원 규모의 운복복합 단지(83만평)내에서 2만 4,000평을 분리해 주식회사 원경과 코암의 합작회사인 ‘주 KAV(Korean American Village)’가 751세대의 아파트를 건립, 재미동포들에게 분양하는 것이다.
28일(수)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은 사실을 밝힌 김동옥 대표는 “재미동포 회사 코암(KOAM)이 주도하는 만큼 미국생활에 익숙한 형태로 설계되어 주거환경의 차이를 최대한 극복하게 되며 특히 개인생활에 익숙한 재미동포들을 위한 프라이버시 존중의 합리적인 형태의 주거문화를 만들게 된다”며 “재미동포 타운의 아파트 구매시 주택관련 융자가 필요한 경우 한국 및 주재국 굼융기관과 법무팀의 업무 협조를 받아 업무를 진행, 동포들의 편리를 도모하게 된다”고 밝혔다.
‘재미동포 타운’에는 33평형, 38평형, 42평형 규모의 중형 아파트 총 751세대가 건설되며 단지내 ‘동포 센터’를 건립해 한인동포 기업인들에게 필요한 무역 및 교류 업무 지원을 위한 종합 비즈니스센터와 사무실 등 각종 편의 시설이 건립돼 동포들의 업무활동을 지원하게 된다.
또한 비즈니스 센터내 변호사, 우체국, 편의점, 통신센터, 도서관, 커피샵, 세탁소, 사이버 카페, 사우나 및 다양한 푸드코트와 식당 등이 들어설 수 있도록 설계해 적은 비용으로 한국 내에서 업무를 볼 수 있도록 계획되고 있다. ‘재미동포 타운’에는 가능한 미국문화와 주거환경에 적합하도록 미국인 직원을 채용하고 한인동포 2세들을 위한 시설도 마련된다.
김동옥 대표는 “재미동포 타운 건립은 동포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기 위해 오는 11월 동포들을 대상으로 하는 예비설문조사가 진행되며 설문조사 지역은 한인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LA, 뉴욕, 워싱턴 D.C, 샌프란시스코, 시카고, 시애틀, 애틀란타, 필라델피아, 텍사스, 콜로라도 등 한인 밀집지역”이라며 “미주 내 한인 언론매체를 통해 진행되는 설문조사에 참여하는 한인동포들을 상대로 서울 왕복항공권 20매 및 다양한 경품을 증정할 계획이니 많은 한인동포들이 참여해 줬으면 좋겠다”고 부탁했다.
◇ 재미동포 타운 관련 문의전화: (415) 515-1163
<김덕중 기자> djkim@koreatimes.com
사진설명: 28일 기자회견을 통해 ‘재미동포 타운’을 설명하고 있는 코암인터내셔널 관계자들. 왼쪽부터 김현수 코암인터내셔널 미주 법인 회계 담당자, 김근태 부회장, 김동옥 회장, 스테이시(희숙) 김 이사, 서인숙 부동산 전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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