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가주 지역 가톨릭 신자들이 모여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교류하며 크리스챤으로서 믿음을 형성하는 Faith Formation Conference가 열린다.

이 행사는 매년 천주교 샌프란시스코, 몬트레이, 오클랜드, 산호세, 스탁톤 등 베이지역 5개 교구가 공동으로 주관해오고 있다. 올해 컨퍼런스는 오는 20일(금)부터 21일 (토)지 산타클라라 컨벤션 센터에서 진행되며 신앙생활에 유익한 여러 강의와 함께 다양한 가톨릭 성물과 책자 등도 함께 선보이게 된다.

특히 금년도 컨퍼런스는 주최 측의 배려로 지난해에 이어 한인신부와 수녀 등 3명의 강사가 초대되어 한인들을 위한 신앙 강좌를 진행한다. 북가주 한인천주교회가 공동으로 후원하는 가운데 진행될 한국어 강좌는 오전 10시부터는 본국 미리내 천주 성삼 수도회 사제인 이관배 스테파노 신부가 “성서에 비춰본 신앙생활과 한국인의 신원 의식’이란 주제로 이민가족들이 겪는 어려움과 문제점을 살펴보고 교회법안의 혼인문제도 함께 짚어본다. 오후12시45분에는 베이지역에서 활동중인 SNJM수녀회의 박소피아 수녀(오클랜드 홀리네임 대학 교수)가 “십자가 아래서 탄생하는 공동체” 주제로 강의한다. 이날 오후2시30분부터는 ‘아담과 하와 주제로 주제로 수원교구 송영오 베네딕토 신부가 성경에서 가르치는 가정은 무엇이며 부부, 부모, 자녀로서의 역할과 가정성화에 대해 강의한다. 등록비는 하루 35달러이며 오전7시30분부터 행사장에서 직접 등록할 수 있다. 북가주 한인 천주교회의 각 본당은 이번 행사에 많은 한인신자들의 참여를 바라고 있다. 컨퍼런스 장소 : Santa Clara Covention Center / 5001 Great America Parkway, Santa Clara, CA 05054

<규리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