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인교육자총연합회(IKEN, 회장 김승리·민병수)가 12일 사무실 현판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LA 한국교육원 401호에 사무실을 마련한 IKEN은 이날 민병수 회장과 김재수 LA 총영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식을 가졌다.
민병수 회장은 “우리말 교육 일선에서 활동하는 전 세계 한인 교육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며 “LA 사무실이 IKEN의 총본부 역할을 하게 된다”고 말했다.
한국어 이중언어 프로그램 지원활동을 위해 한인 교육자들이 중심이 돼 지난달 출범한 IKEN은 한국어 교육 확대와 한국 역사와 문화 보급 지원 및 한인 교육자 네트웍 확대사업 등을 벌일 계획이다.
이날 걸린 IKEN 사무실에 걸린 현판은 빨강과 녹색 등을 사용해 5대양 6대주에 흩어져 있는 한인 2세들이 한국어와 한글을 배우는 것을 상징하고 있다고 IKEN 측은 설명했다.
<정대용 기자>
12일 현판식에서 민병수 IKEN 회장(왼쪽 세 번째)과 김재수 LA총영사(왼쪽 여섯 번째) 등 참석자들이 LA 한국교육원에서 현판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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