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을 돕고 함께 성장하는 것이 바로 예수님의 사랑을 실천하는 길’이라며 지역사회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는 교회가 온 세상에 희망을 전파하는 원천이 되고 있다. 바로 한인사회 대표적 대형교회의 하나인 나성영락교회(담임목사 림형천). 이 교회가 벌이는 사업을 보면 마치 구호단체나 자선재단과도 같다. 봉사기관에 후원금을 전달하고, 나눔 축제를 펼쳐 지역사회를 도우며, 미자립 교회 후원하고, 연 50만달러 규모의 장학금을 지원해 인재를 양성한다. 장애인, 노약자, 홈리스, 소수민족 등 소외된 이웃들을 향한 도움의 손길도 나성영락교회에서 나온다. ‘너희가 먹을 것을 주어라’는 성경 말씀에 기초하여 더불어 살아가는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기 위한 활동이 다양하게 이뤄지고 있다.
“이웃 돕고 함께 성장하는 것이 예수님의 사랑을 실천하는 길”
지역사회 지원에 전심전력
봉사기관·미자립교회 후원, 장애인·홈리스·소수계 지원 등
아름다운 세상 만들기 앞장
■ 커뮤니티 후원
커뮤니티 사역을 보다 체계적으로 확대해 나가기 위해 지난 해 비영리단체 ‘YNOT 재단’(대표 사무엘 이)을 설립했으며 대표적인 프로그램들은 YNOT과 협력하여 진행하고 있다.
■ 지역을 섬기는 프로그램
한인사회 곳곳에서 활동하고 있는 봉사단체들을 후원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매년 30만달러를 50여개 단체에 전달했다. 2009년 프로그램에는 약 100여개의 한인 비영리단체들이 신청했으며 올해는 25만달러를 62개 단체에 전달할 예정이다.
■ 나눔축제
지난 2007년 시작된 축제 한마당. 문화축제가 열리며 장터와 바자, 경매 등을 위해 얻은 수익금 8만달러는 ‘회복’이라는 주제에 맞춰 링컨하이츠 지역 및 주류 직업교육 단체 등 15곳에 전달할 계획이다.
지난 달 나성영락교회에서 열린 ‘나눔축제’에서 한인들이 화려한 의상의 타민족 참가자들과 교류하고 있다.
지역사회를 돕기 위한 ‘나눔축제’ 장터에서 교인들이 다양한 물건을 판매하고 있는 모습.
■ 더불어 세상 속으로
목회자들이 성도들의 일터나 삶의 현장에서 직접 일하며 땀을 흘리는 프로그램으로 지난해에는 갤러리아 마켓에서 목회자 16명이 일주일간 일해서 받은 임금을 UCLA 한국음악과 후원금으로 전달했다. 올해는 목회자들이 직접 주택 재건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장애인들을 위한 그룹홈을 만들 예정이다.
나성영락교회 목회자들의 현장체험 프로그램인 ‘더불어 세상 속으로’의 일환으로 림형천 담임목사(오른쪽 두 번째)가 마켓에서 일하던 모습. <이은호 기자>
■ 소규모 이민교회 지원
작은 규모의 이민교회들을 지원하고 그들과 함께 성장하고자 ▲이민 목회자 가족 수양회 ▲목회자 자녀 장학사업 ▲이중언어 선교사 파송 등의 프로그램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8월 열린 이민 목회자 가족 수양회에는 약 150여명이 참석해 휴식과 회복의 시간을 가졌으며, 목회자 자녀 300명에게 1,000달러씩 총 30만달러를 장학금으로 지원했다.
■ 영락 장학사업
기독교 인재양성을 위한 장학사업으로 30여년간 이어져왔다. 기독여성 지도자 육성을 위한 안나장학금, 신학 공부 중인 인재를 위한 신학생 장학금, 한부모 가정의 대학생들을 위한 CYL장학금, 사회에 공헌할 유능한 사람을 지원하는 일반 장학금 등 25개 분야로 나뉘어 있으며 1인당 최소 1,000달러부터 7,500달러까지 지원한다.
지난 8월 열린 2009 영락장학금 전달식에 모인 장학생들이 교회 관계자들과 함께 한 모습.
■ 이웃사랑 실천
매주 일요일 다운타운 홈리스들에게 400개의 햄버거를 전달하는 봉사활동 ‘러브 LA’를 18년간 이어져오고 있으며 발달장애인 프로그램, 크로스 트레이너 프로그램 등을 통해 소외된 이웃들에게 사랑을 전하고 있다.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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