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들과 함께 한인 이민역사를 돌아보고 순국선열들의 넋을 기리는 뜻 깊은 시간을 갖고자 합니다”
미주한인재단 LA(회장 박상원)와 애국선열추모위원회(위원장 김지수)가 미주 한인의 날과 순국선열의 달을 맞아 미주 한인 이민 선조들을 추모하기 위한 애국선열 합동추모식이 14일 거행된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지난해까지 ‘추모제’로 지내던 것을 올해부터 ‘추모식’으로 이름을 바꿔 진행되는데, 오전 11시 나성한인연합장로교회(1374 W. Jefferson Blvd. LA)에서 추모예배를 가진 뒤 오후 1시30분부터는 로즈데일 공원묘지(1831 W. Washington Blvd.)에 안장돼 있는 순국선열 283기의 묘지를 참배한다.
추모식에는 3·1여성동지회 합창단(단장 김경희)과 남가주 목사장로 부부찬양단(단장 정영식)이 함께 해 추모음악을 연주한다.
이에 앞서 13일에는 로즈데일 공원묘지에 태극기와 성조기를 꽂고 헌화를 하는 행사가 3·1여성동지회 청소년부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애국선열추모위원회의 김지수 위원장은 “이번 추모식은 한인 1.5세와 2세 등 젊은 세대에 건강하고 숭고한 정신을 전달할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며 “누구나 참석할 수 있으므로 한인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동참을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213)276-6692, (310)384-3747
<김은정 기자>
제8회 애국선열 합동추모식 행사 관계자들이 한인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하고 있다. 왼쪽부터 미주한인재단 LA 박상원 회장, 박종대 대회장, 애국선열추모위원회 김지수 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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