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듣기 쉬운 가요와 팝을 아름다운 화음으로 선사하는 무대가 마련된다. LA 팝스코랄(단장 케니 원)의 제3회 정기연주회다.
LA 팝스코랄은 지난 2005년 합창을 통해 친목을 다지기 위한 목적으로 창단된 합창단으로 순수 아마추어 단원들이 모여 대중가요와 팝을 합창으로 직접 편곡해 음악을 즐기고 있다.
오는 12월5일 오후 7시부터 비전아트홀(505 S. irgil Ave. LA)에서 열리는 이번 정기연주회는 30여명의 단원들이 ‘계절 따라 흐르는 사랑의 노래’라는 주제로 사계절과 그에 따라 느껴지는 사랑의 감정을 담은 노래들을 들려줄 예정이다.
이경원 지휘자의 지휘로 송창식의 ‘우리는’, 키보이스의 ‘해변으로 가요’, 이용의 ‘잊혀진 계절’ 등을 사계절 흐름에 맞춰 선사하며 남녀 단원들이 뮤지컬 형식으로 변진섭의 ‘희망사항’, 장윤정의 ‘어머나’ 등을 선보인다.
또 KBS 악단 출신의 색서포니스트 김대봉씨가 특별 출연해 감미로운 색서폰 연주를 들려준다.
이번 공연에는 관객이 직접 참여하는 이벤트도 준비됐으며 연주회 당일에 생일이나 기념일을 맞는 관객 중 사전 예약자 한 명을 선발해 축하파티를 해주는 깜짝 이벤트도 준비 중이다.
케니 원 단장은 “음악을 사랑하는 LA 팝스코랄의 열정이 그대로 전해지는 색다른 무대가 될 것”이라며 “특히 연인이나 가족을 위한 특별한 선물이 될 깜짝 이벤트에 많은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213)590-0515, (213)387-2665
LA 팝스코랄의 케니 원 단장(왼쪽)과 이경원 지휘자가 정기연주회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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