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앨리스 이 가정상담소 부소장 ‘가족 평생교육’ 추진
“한인 이민자 커뮤니티가 건강한 가정을 이뤄가는 것을 돕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한인가정상담소의 소장대행을 맡고 있는 앨리스 이(사진)씨는 지난 15년간 한인사회 비영리단체에서 일하며 커뮤니티 봉사를 천직으로 알고 일해온 인물이다.
앨리스 이 소장대행은 현재 남가주에 거주하는 한인 이민자 가정을 대상으로 ‘가족 평생교육’(family life education)을 통해 가족구성원간의 문화적 세대차를 줄여 가족 간의 화합을 도모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시도하고 있다.
UC버클리에서 사회학을 전공하고 UCLA 로스쿨을 졸업한 이 소장대행은 대학 졸업후 한인타운청소년회관(KYCC)에서 한인 커뮤니티를 위한 봉사를 시작했으며, 법대 졸업 후 한미연합회(KAC)에서 10여 년 동안 프로그램 정책개발 담당자로 일했다.
이 소장대행은 “나 자신도 이민자로서 미국생활에 적응하기 위해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며 “가족간의 협력과 사랑이 있다면 어떤 난관도 극복할 수 있다는 것을 배웠기에 한인가정상담소에서 한인 가정들을 돕는 일이 그 무엇보다도 보람 있다”고 말했다.
올해 말 출산 휴가를 마치고 복귀할 카니 조 소장을 대신해 소장대행 임무를 맡고 있는 이씨는 조 소장이 복귀하면 가정상담소 부소장으로 계속 일을 할 예정이다.
<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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