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사학위 취득자 10명 중 7명 미국 체류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한국에 돌아가는 대신 미국 체류를 선택하는 한국 유학생이 갈수록 늘고 있어 미국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유학생 10명 중 7명이 미국에 남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직업능력개발원(KRIVET)이 지난 11일 발표한 ‘해외박사들의 특징과 진로 실태-미국 박사를 중심으로’라는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07년 미국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한국 유학생의 68.3%가 미국 체류를 선택했으며 한국 귀국을 택한 박사학위 취득자는 26.3%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박사학위 취득자의 절반 정도인 45.5%가 한국 귀국을 선택했던 지난 1998년에 비하면 귀국을 선택하는 박사학위 취득자 비율이 절반으로 줄어든 셈이다.
KRIVET가 미국국립과학재단의 2007년 미국 박사학위 취득자를 분석한 이 조사에 따르면 2007년 미국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한국 유학생은 1,529명으로 2006년의 1,652명에 비해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적별로는 중국(5,002명), 인도(2,228명)에 이어 한국 출신이 세 번째로 많았다.
박사학위를 취득한 한국 유학생의 전공분포는 공학분야가 33.5%로 가장 많았고, 자연과학, 생명과학, 사회과학, 인문학, 교육학 순으로 학위 취득자가 많았다.
<김상목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