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C가 미 전국에서 외국인 학생이 가장 많은 대학인 것으로 조사됐다.
16일 LA타임스에 따르면 2008-09학년도 USC에 재학 중인 3만4,000여명의 학생 가운데 22%인 7,482명이 외국인 학생인 것으로 집계돼 8년 연속 외국인 학생 비율이 가장 높은 미국 대학으로 꼽혔다.
USC에 이어 외국인 학생 비율이 높은 대학은 뉴욕대, 컬럼비아대, 일리노이대, 퍼듀대 순이었다.
USC에 재학 중인 외국인 학생 7,482명 가운데 절반이 넘는 5,237명이 대학원생이었으며 단과대별로는 공과대학의 외국인 학생이 가장 많았다.
국가별로는 인도 유학생이 1,632명으로 가장 많았고 중국 유학생이 1,428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미 전국 3,000여개의 칼리지와 대학교에 재학 중인 외국인 학생 비율은 전년 대비 8%가 증가한 67만1,616명이었으며 국적별로는 인도, 중국, 한국, 캐나다, 일본 순이었다.
LA타임스는 최근 계속된 경제위기와 신종플루(H1N1)의 여파로 올 가을 학기부터 외국인 학생 등록률이 점차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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