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말까지 약 2주 동안 LA를 비롯한 캘리포니아주 전역에서 안전벨트를 착용하지 않는 운전자들을 타겟으로 경찰의 대대적인 단속이 펼쳐진다.
이번 단속은 안전벨트를 착용하지 않은 상태로 운전하던 중 교통사고가 발생해 운전자를 비롯한 차량 탑승자들이 목숨을 잃는 대형사고가 증가하고 있어 이를 예방하는 차원에서 벌어지는 것이다.
캘리포니아주 교통안전국(COTS)은 11월 말까지 벌어질 안전벨트 미착용 특별단속을 위해 주내 175개 도시의 치안기관에 총 300만달러의 기금을 지원할 것이라고 16일 밝혔다. LA경찰국(LAPD)의 경우 약 6만7,000달러를 COTS로부터 지원받게 된다.
LAPD, LA카운티 셰리프국 등은 단속기간에 관내 도로에 순찰경관들을 추가로 배치해 안전벨트 미착용 운전자를 단속할 예정이며 이를 위반한 혐의로 적발되면 16세 이상일 경우 132달러, 16세 미만일 경우 360달러의 벌금이 부과된다.
관계 당국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 운전자들의 안전벨트 착용률은 95.4%에 달하지만 150만명 이상의 운전자가 안전벨트를 착용하지 않고 차량을 몰고 있다.
<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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