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할리웃 장로병원 한인전용 병동 서비스 가동
‘할리웃 장로병원’(최고경영자 마이크 렘비스)이 한인환자 전용 병동의 본격 가동을 통해 한인 환자를 위한 편의시설 및 의료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하고 나섰다.
할리웃 장로병원은 16일 지난 9월1일부터 2개월 간 성공적인 시험운영을 마치고 이달 초부터 가동되고 있는 한인 전용병동 ‘아시안 파빌리언’을 미디어에 공개했다.
병원 내 닥터스 타워 2층에 오픈한 ‘아시안 파빌리언’은 한인 환자를 위한 프라이빗 입원실 20개(238~257호실)가 마련되어 있으며 한인 간호사 20명을 포함 총 22명의 간호사가 배치돼 한인 환자를 전담한다.
데보라 에팅어 수석 부사장은 “지난 2005년 한국의 차병원 그룹이 인수한 뒤 메인빌딩에 있던 한인전용 병실(KCC)을 보다 쾌적한 공간으로 업그레이드 한 곳이 ‘아시안 파빌리언’ 병동”이라며 “이는 할리웃 장로병원이 한인 환자를 위한 맞춤형 공간 제공을 통해 한인 커뮤니티에 한 더 가까이 다가간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아시안 파빌리언’은 한인 환자를 위한 맞춤형 전용 병동인 만큼 한인들이 가정에서 간병을 받고 의료 서비스를 제공받는 것과 같은 편안한 공간이 되도록 한다는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영어로 된 전문 의료용어 등의 이해와 표현이 어려운 한인 환자와 가족들이 한국어로 의료 서비스를 제공받기 때문에 환자에게 가장 정확하고 필요한 의료 지원이 가능하다는 것이 병원측 설명이다.
한인 병동 담당 젬마 서 매니저는 “편안함과 수월한 언어 소통이 한인전용 병동의 최대 장점”이라며 “2교대로 상시 대기 중인 한인 간호사들이 환자를 위한 최고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환자가 집에서 간병을 받는 것과 같은 기분이 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의(213)413-3000
<김진호 기자>
16일 할리웃 장로병원에서 열린 ‘아시안 파빌리언’ 미디어 공개 행사에서 젬마 서(오른쪽부터) 매니저, 데보라 에팅어 수석 부사장, 한인 간호사가 병동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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