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정부 유방암 예방 특별위원회가 발표한 새로운 유방암 검사 지침 내용과 발표 배경을 일문일답식으로 알아본다.
-새로운 유방암 검진 지침은
■ 유방암 X선 검사(매모그램)는 50~74세 여성들에게 2년에 한 번씩 정기적으로 실시할 것을 권장하며 40대 여성의 경우는 정기검사 전에 그 득실을 의사와 상의해야 한다는 것. 그러나 유방암 가족력이 있거나 관련 변이유전자를 지닌 유방암 고위험 여성들은 50세 미만이라도 정기검진을 해야 한다.
-특별위원회의 지침 변경 이유는
■ 매모그램 검진을 일찍 받는다고 해서 유방암 생존율이 실질적으로 개선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결론 내렸기 때문이라는 게 특별위원회의 설명이다.
-매모그램이 유방암 관련 사망위험을 줄일 수 있지 않나
■ 특별위원회는 40대와 50대 여성들의 매모그램이 암 사망률을 15% 줄일 수 있다고 보지만, 암 발생 확률이 낮은 젊은 여성들이 조기검진이 유방암으로 인한 사망률을 낮추는 효과는 매우 미미하다는 것이다.
-그래도 일찍 검사를 하는 게 안전하지 않나
■ 여성들이 매모그램에 대한 정신적 부담이 크고 초기 검진에서 허위 양성(false positive)으로 나올 경우 불필요한 생체 조직검사와 이로 인한 부작용 등 득보다는 실이 클 수도 있다는 게 특별위원회의 설명이다.
-촉진검사 등 다른 검진법은
■ 의사들이 자가 촉진검사를 권장하고 있지만 이것이 생존율을 높이는데 도움이 되지는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많이 나와 있다고 특별위원회는 설명한다. 또 디지털 매모그램이나 자기공명영상(MRI) 같은 검사법이 유방 X선 검사보다 낫다는 충분한 증거도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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