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시 정부가 한인타운 내에 3개의 공원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LA시는 캘리포니아 주정부에 1,500만달러의 기금을 요청할 계획이다. 주정부 기금 요청과 공원 건립 프로젝트 추진은 LA시 커뮤니티 재개발국(CRA)이 주도하게 된다.
이와 관련 17일 한인타운 인근에서 두 차례의 공청회가 열렸으며 18일 오후 6시 ‘아로마 윌셔센터’(3680 Wilshire Blvd.)에서 3차 공청회가 개최된다.
CRA에 따르면 현재 공원 건설이 검토되고 있는 장소는 윌셔와 호바트 블러버드의 공터(2에이커), 윌셔 블러버드와 후버 스트릿 주차장(2에이커) 부지, 웨스트모어랜드와 프랜시스 애비뉴의 공터(3,000스퀘어피트) 등 3곳이다.
윌셔-호바트 부지는 한국 기업 신영이 콘도 개발을 추진하다 포기해 마켓에 매물로 나와 있고 웨스트모어랜드-프랜시스 공터는 한인 병원이 소유권을 갖고 있다. 또 윌셔-후버의 주차장은 주류사회 부동산 개발업체의 소유다.
홍연아 CRA 커뮤니티 담당관은 “내년 3~4월께 주정부에 기금 신청서를 접수할 계획이고 이전에 수차례의 공청회를 통해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라며 “기금을 전달받으면 부지를 현 시가로 매입하게 된다”고 밝혔다. CRA는 1개의 공원 프로젝트 당 최고 500만달러까지 기금을 신청할 수 있다.
신영이 소유하고 있는 윌셔-호바트 공터는 시가가 2,000만달러가 넘어 부분적으로 공원으로 개발될 가능성이 높다. 신영측은 시정부가 공원 개발 기금을 확보하면 부지를 부분적으로 매각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윌셔-후버의 주차장은 현재 샤핑센터 개발이 추진중이어서 샤핑센터 내에 휴식공간 형태의 공원을 개발하는 방안이 제안됐다. 웨스트모어랜드-프랜시스 공터는 부근에 있는 커뮤니티 가든과 연결해 생태공원 형식으로 개발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연신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