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치안은 물론 시 번영 주도”… 23일 한인타운 만찬 참석
“LAPD를 LA시 전체를 한데로 뭉치는 든든한 ‘접착제’ 같은 존재로 만들겠습니다”
17일 LA 시청에서 열린 LA 시의회 전체 회의에서 찰리 벡 LAPD 국장 지명자에 대한 인준안이 만장일치로 통과됐다. 이에 따라 벡 신임국장은 오는 12월3일 제55대 LAPD 국장에 공식 취임하게 된다.
이날 경찰총수를 상징하는 별 4개와 배지를 가슴에 단 벡 신임국장은 “LAPD는 LA시 안전을 책임지는 치안기관 역할과 함께 주민들의 화합과 번영을 주도하는 조직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경찰국장으로 인준 받은 소감을 밝혔다.
안토니오 비아라이고사 LA 시장과 LA 시의원 전원은 이 날 “적절한 시기에 우리는 뛰어난 인재를 얻었다”며 신임 경찰국장 탄생을 축하했다.
벡 신임국장은 취임식을 앞두고 18일(수) 신임국장으로서 LAPD 간부들과 첫 공식미팅을 가질 예정이다.
그는 또 오는 23일(월) 오후 6시 옥스포드 팔레스 호텔에서 허브 웨슨 제10지구 LA시의원이 주최하는 한인타운 만찬에 참석, 한인사회 인사들과 만나 커뮤니티 치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양승진 기자>
찰리 벡(맨 왼쪽) LAPD 신임국장이 17일 시의회의 최종인준을 받은 뒤 안토니오 비아라이고사(맨 오른쪽) 시장 앞에서 선서를 하고 있다.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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