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계 이민자들의 미군 자원입대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17일 미 육군의 LA모병소가 공개한 2009년 LA지역 모병 자료에 따르면 아시안계 입대자는 전년에 비해 80%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9회계연도에 LA 지역에서 미 육군 지원자는 2,313명으로 전년 대비 35%가 증가했으나 아시안 지원자는 2008년 284명에서 2009년 510명으로 80%가 증가해 2003년 이래 최대를 기록했다.
이같은 군 입대지원자 증가에 대해 LA 징병소 좀포트 종와타나 중령은 “입대지원자 증가는 매우 극적”이라며 놀라워했다.
일반적으로 군 입대지원은 경제상황과 매우 밀접한 관계가 있어 경기가 나쁠수록 군입대 지원자가 늘어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종와타나 중령은 경기침체 외에도 육군의 제대군인원호법(G.I.Bill)과 커뮤니티 홍보활동 강화 등을 모병 증가의 요인으로 꼽았다.
군 입대 지원자는 LA 뿐 아니라 캘리포니아 전역에서 증가세를 보여 LA 인근 사우스베이 지역 44%가 증가했고 글렌데일, 포모나, 토랜스, 포모나, 웨스트 코비나 지역 등에서도 지원자가 크게 늘었다.
<김철수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