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5천명 설문조사
고용주도 87%가 지지
흡연자들도 ‘담배연기 없는 사무실’에 대해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기관 RTI 인터내셔널과 해리스 인터액티브는 17일 전 세계 5,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흡연자의 75%와 고용주의 87%가 사무실 내 금연을 지지했다고 밝혔다.
보고서를 작성한 마이클 핼펀은 국가별로 차이가 있지만 전반적으로 전 세계적인 찬성 의사를 보였다면서 이는 금연관련 규정을 강화하고, 근로자들의 사무실 내 흡연중지를 지원하는 정책 및 프로그램에 대한 지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해석했다.
이번 조사에서 인도인의 85%가 사무실 내 금연에 찬성해 1위를 차지했으며, 75%를 기록한 일본인이 그 뒤를 이었다. 그러나 독일인과 폴란드인들은 각각 33%와 27%만이 찬성했다.
또 흡연자들은 하루에 1시간씩 담배를 피우며, 대부분의 사람이 흡연이 회사의 재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지는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세계보건기구(WHO)는 각국이 직장 내 금연을 시행하도록 촉구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프랑스, 스페인, 아일랜드, 포르투갈이 금연 규정을 도입, 실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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