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000달러 수상…가정폭력 예방단체 지원금
북가주지역에서 한인 비영리 단체중 유일하게 가정폭력 방지 캠페인을 펼치고 있는 이스트베이 KCCEB(관장 이정렬)의 ‘쉼터(디렉터 이사벨 강)’가 버라이즌 와이어리스사 ‘희망라인 전화 재활용(Hopeline, Phone recycling)’프로그램 후원금 5,000달러를 수상했다.
18일 오전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 이번 행사는 아시안 아메리칸 커뮤니티내에서 가정폭력을 사전에 방지하고 피해자들을 돕고 있으며 또한 가정폭력의 심각성을 커뮤니티에 알리는데 초첨을 맞추고 있는 북가주지역 8개의 커뮤니티 단체에 버라이즌 와이어리스사가 미 전역에서 ‘희망라인 전화 재활용’프로그램을 통해 마련한 기금중 각각 5,000달러씩 총 4만달러를 전달한 후원 행사이다.
이날 버라이즌 와이어리스사의 후원금을 받은 북가주지역 8개 단체는 이스트베이 한인봉사회(KCCEB, 관장 이정렬)의 ‘쉼터(디렉터 이사벨 강)’, 아시안 아메리칸 커뮤니티 인볼브먼트, 아시안 우먼 쉘터, 카메론 하우스, 차이니즈 커뮤니티 헬스 리소스 센터 등이다.
KCCEB ‘쉼터’에서 가정폭력 방지 프로그램 디렉터로 일하고 있는 이사벨 강씨는 “지난 수년동안 지속적으로 쉽터에 후원을 해주고 있는 버라이즌사에 항상 고맙게 생각한다. 쉼터는 보호소 시설을 갖추고 있지는 않지만 북가주지역에서 유일하게 한인가정들의 가정폭력 방지를 위해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 단체이다”며 “프로그램을 진행 할 때마다 항상 한정된 예산으로 한인 커뮤니티에 줄 수 있는 도움이 부족해 ‘기금이 좀더 많았으면 더욱 많은 도움을 한인커뮤니티에 줄 수 있을텐데’라고 안타깝게 생각한다. 하지만 그럴 때마다 적지않은 기금을 지원해준 버라이즌사에 감사하고 계속해서 가정폭력 방지 프로그램을 펼치고 있는 북가주지역 아시안 아메리칸 단체들에게 아낌없는 지원을 부탁한다”고 밝혔다.
버라이즌사의‘희망라인 전화 재활용’ 프로그램은 사용하지 않는 휴대폰, 배터리, 기타 부속품들을 수리, 재활용해서 나온 수입으로 지역 셸터(Shelter), 가정폭력 방지와 의식계몽에 힘쓰는 비영리재단에 현금 및 휴대폰을 제공하는데 이용하고 있으며 미 전역에서 지난 2008년 한해동안 113만대 상당의 휴대폰을 수집했고 또한 지난 2001년부터 6백만대 이상의 휴대전화를 모으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 2년간 이 프로그램을 통해 버라이즌사는 43만 5,000달러의 후원금을 북가주지역에서 가정폭력 방지 캠페인을 펼치고 있는 아시안 아메리칸 커뮤니티 단체들에게 지원했다.
버라이즌사는 이동통신회사의 종류와 상관없이 모든 휴대폰과 부속품을 전국의 버라이즌 와이어리스 커뮤니케이션스 스토어에서 수거하며 휴대폰을 보낼 장소나 수거캠페인 조직방법에 관해서는 웹사이트 www.verizonwireless.com/hopeline을 방문하면 확인할 수 있다.
<김덕중 기자> djkim@koreatimes.com
사진설명: ‘희망라인 전화 재활용’ 프로그램을 통해 마련된 기금중 5,000달러를 버라이즌사 캐빈 자바질리아 북가주지역 사장으로로부터(왼쪽에서 첫번째) 수상하고 있는 캐서린 변 KCCEB 관장대행(가운데)과 이사벨 강 ‘쉼터’디렉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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