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만 스퀘어피트 매장에 세계각지 5만여식품 총망라
▶ 다양한 가게 입점 원스탑 쇼핑서비스 제공
미 동부에서 최대규모의 유통망을 갖춘 H마트 도라빌점이 18일 개점했다.
조지아에서 가장 현대화된 초대형 인터내셔널 파머스 마켓을 표방하고 있는 H마트 도라빌점은 오픈하자마자 장을 보려는 사람들로 붐벼 오전 9시 30분에는 500여대의 쇼핑카트가 동나 스와니 H마트에서 쇼핑카트를 공수해 오는 등 오프닝 특수를 톡톡히 누렸다.
또 400여대의 차를 수용할 수 있는 주차장이 꽉 차 주차를 하지 못해 다른 상점앞에 주차를 하는 사람들도 눈에 띄었다.
머서 대학교 근처에 거주한다는 유주 리우 씨는 “장을 볼때마다 둘루스까지 가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는데 H마트가 이곳에 생겨 정말 좋다. 이곳이 개점했다는 소식을 듣고 한걸음에 달려왔다”고 말했다.
인근 상점도 H마트 도라빌점의 개점을 반기는 눈치였다.
H마트와 같은 플라자에서 비즈니스를 하고 있는 한 테넌트는 “그동안 플라자가 활성화되지 않았던 게 사실이다. H마트가 개점하자마자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몰리는 것을 보니 놀랍다. 앞으로 H마트가 잘돼서 덩달아 우리도 함께 잘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H마트 김동준 마케팅 팀장은 “H마트 도라빌점 개점이 계획대로 잘 돼서 홀가분하다. 도라빌 지역의 특성상 다민족을 겨냥해 다양한 구색으로 손님을 맞이할 계획이다. 무엇보다도 손님들에게 질 좋은 물건과 최고의 고객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했다.
6만 스퀘어피트 규모의 H마트 도라빌점은 285고속도로 31-A출구에서 1/4마일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해 원조 한인타운인 도라빌 뷰포트 하이웨이 인근 한인들과 타민족에게 질 좋은 물건을 공급할 예정이다.
도라빌점은 총 5만여 신선식품과 일반식품, 일반 그로서리 등 한국의 대표 브랜드뿐만 아니라 아시아, 남미, 유럽, 미국 등 세계 각지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상품을 선보인다.
또 푸드코트, 꽃가게, 빵집, 화장품 가게, 보험회사, 건강보조식품, 액세서리점, 옷가게, 셀폰가게, 속옷가게, 안경점, 비디오게임룸 등의 입점해 있어 원스탑쇼핑을 하기에 적합하다.
조지아에 최다 매장을 가지고 있는 H마트답게 고객들을 위한 배려를 곳곳에 담았다. 청과부와 수산부는 고객이 직접 무게를 확인할 수 있는 저울이 설치했으며, 계산부는 다민족 고객을 위해 이중언어 구사자를 채용해 고객들의 계산 편의를 돕고 있다. 또 고객들이 매장에서 가장 불편하게 여기던 가격 확인을 손쉽게 할 수 있도록 가격확인기도 2개가 설치됐다.
도라빌점은 오픈 기념으로 22일까지 솜사탕, 풍선, 페이스페인팅, 뺑뺑이, 농구공 넣기, 한국의 태권도와 풍악대, 일본의 민속춤, 노래, 마샬아트뿐만 아니라 중국, 인도, 자메이카, 라티노 문화행사도 선보일 예정이다. 또 50인치 TV, 컴퓨터, 스쿠터, 자전거, 농구 연습대 등 다양한 상품이 준비된 깜짝 경품 대잔치도 열릴 예정이다. 경품 추첨일은 23일이다.
이밖에 $50, $100, $200 등 구매액에 따라 20파운드 쌀, 라면박스, 전골냄비, 글라스 락, 차밍 티슈 등 다양한 사은품을 마련했다.
한편 이날 오프닝 리본 커팅식에는 애틀랜타 지역 한인사회 관계자들과 레이 제킨슨 도라빌 시장 등 지역사회 인사들이 참석해 H마트 도라빌점 그랜드 오픈을 축하했다.
이어 노인회에서 선보인 사물놀이가 이어져 한인들뿐 아니라 H마트 도라빌점을 찾은 타민족에게도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제킨슨 도라빌 시장은 “H마트 도라빌점의 오픈을 손꼽아 기다려왔다. 도라빌점의 오픈으로 브랜드마트 USA등 인근 상권이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기대를 나타냈다. <구새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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