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안 최대 마켓체인 도약
▶ 플로리다주에도 진출 확정
▶ 8월7일 웨스트민스터 오픈
▶ K푸드 업고 주류사회 공략

한인 수퍼마켓 체인 H마트가 미 최대 아시안 인터내셔널 마켓 체인으로 도약하고 있다. 전국 매장도 100개를 훌쩍 넘었다. [박상혁 기자]
한인 수퍼마켓 체인 H마트가 다음달 7일 오렌지카운티 웨스트민스터에 가주 내 19번째 매장을 오픈하고 플로리다 주에도 첫 진출한다. H 마트는 전국적으로 매장을 지속적으로 확장하며 아시안 최대 수퍼마켓의 위치를 확고히 다진다는 계획이다.
30일 H마트에 따르면 올랜도에 위치한 ‘웨스트랜드 테라스 플라자’ 샤핑몰에 플로리다주 첫 매장을 오픈하며 현재 막바지 준비를 하고 있다. 올랜도 신규 매장(7501 W. Colonial Dr, Orlando, FL)의 면적은 약 10만스퀘어피트 규모로 미 전국 최대 매장 중 하나가 된다. H마트는 올랜도에 이어 템파 지역에 제2 매장 오픈 계획도 확정, 건설 계획을 시정부에 제출했다.
특히, H마트 올랜도점 푸드홀에는 한국식 중화요리 ‘백종원의 홍콩반점 0410’, 한식 전문점 ‘명가’, 분식 전문점 ‘죠스 떡볶이’, 냉면 전문점 ‘유천’, 일식 돈까스 전문점 ‘치돈’, 프리미엄 샌드위치 카페 ‘에그셀런트’, 한국식 수제 핫도그 브랜드 ‘오케이 도그’, 등 총 7개의 브랜드가 입점되어 한인과 아시안, 주류사회에 다채로운 미식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올랜도점에는 푸드홀 외에도 인기 디저트 전문점, 뷰티 코스메틱 매장, 헤어살롱, 문구 및 라이프스타일 스토어, 헤어 살롱,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소매 매장과 서비스 매장이 함께 입점하여, 고객들에게 보다 편리하고 풍성한 샤핑 환경을 제공하며, 샤핑, 식사, 문화 체험을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는 커뮤니티 중심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H마트는 1982년 뉴욕 우드사이드에 1 호점을 개점한 이래, 현재 전국 18개 주에 100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약 6,000명 이상의 직원과 5개의 지역 물류센터 및 가공시설을 보유한 미주 최대의 인터내셔널 수퍼마켓 체인으로 자리 잡았다. (도표 참조)
주별로는 가주에서 웨스트민스터 매장을 포함, 19개 매장을 운영하게 되면서 전국에서 매장 수가 가장 많다. 또 북가주 이스트베이 더블린에도 신규 매장 오픈이 계획돼 있어 조만간 가주 내 매장 수는 20개에 달하게 된다.
이어 뉴욕 12개, 워싱턴 10개, 뉴저지 9개, 텍사스 8개, 버지니아 7개, 일리노이 6개, 조지아·매사추세츠·메릴랜드 각각 5개, 펜실베니아 4개, 하와이 2개, 네바다·애리조나·미시건·노스캐롤라이나에 각각 1개 매장이 있다.
H마트는 이미 경쟁 상대인 중국과 일본계 수퍼마켓 체인을 매장 수와 매출 등에서 압도하고 있다. 이러한 빠른 확장에 주류 언론들도 H마트에 대해 보도하며 관심을 표명하고 있으며 주류 마켓 체인들은 경계와 감탄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특히 H마트는 한류와 K-푸드 열풍을 타고 고객층이 한인과 아시안에서 벗어나 백인과 히스패닉, 흑인 등 주류사회 고객층으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물론 H마트가 영업의 핵심이고 중심이지만 H마트 내에 한식 등 아시안 음식을 제공하는 푸드홀과 다양한 업종의 업소들이 함께 입주하면서 상호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H마트는 중국계 등 다양한 아시안 고객들도 즐겨 찾는데 이는 H마트가 다른 한인 마켓과 달리 중국과 동남아 식품 구비에도 상당한 신경을 쓰기 때문이다.
H마트는 올해도 여러 주에서 신규 매장을 오픈했거나 오픈을 준비하고 있다.
H마트는 지난 6월에는 워싱턴주 시애틀 발라드 지점을 그랜드 오픈했다. 새 매장은 발라드 핵심 상권에 위치하고 있다. H 마트는 네바다 주에도 첫 진출하며 지난 4월 25일 라스베가스에 매장을 오픈했다. H마트는 텍사스 홀튼 시에도 내년 초 대형 매장을 개장한다. 휴스턴 인근 슈가랜드에도 새 매장 오픈계획이 잡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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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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