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일 개봉 ‘닌자 어쌔신’ 주연 비 인터뷰
한국인으로 처음 할리웃 메이저 영화에서 주인공을 맡은 비는 지난 19일 할리웃에서 화려한 레드카펫 행사와 시사회를 한데 이어 21일 LA지역 30여개 언론매체와 공동 및 개별 인터뷰를 잇달아 가졌다.
비는 미국에서 영화의 반응이 좋다면서 그러나 “어떤 결과를 낳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제일 중요한 것은 도전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할리웃 진출의 의미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할리웃에서 한국인의 문화를 많이 보여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일문일답.
- ‘닌자 어쌔신’ 주연배우로서 할리웃에서 레드카펫과 시사회를 했는데.
▲너무 행복하고 일단 한국 사람으로서 너무 자랑스럽다. 한국 사람이 할리웃에서 메인 캐릭터로 영화 프리미어한 것이 제가 처음이라잖아요. 프리미어할 때 흑인과 백인 팬들도 많아 와서 너무 놀랐다.
- 주류 언론은 주로 어떤 것에 관심을 보였나.
▲어떻게 몸을 만들었나. 어떻게 운동을 해서 그렇게 다 스턴트를 했느냐. 국적이 어디냐. 드디어 할리웃 스타가 된 느낌이 어떠냐 등등이다.
- 미국에서 흥행에 성공할 것 같은가.
▲이제는 진검승부를 한다고 생각한다. 흥행이 못돼도 제가 욕먹고 흥행이 잘되면 제가 칭찬을 듣는다. 한국 최초로 박스오피스 5위 안에만 들면 이건 성공이라고 본다.
- 영어공부는 생각만큼 잘 되나.
▲열심히는 하고 있는데요. 가장 중요한 건 모르면 물어보고. 아는 척하는 것이 안 좋은 것 같다. 남에게 많이 물어본다.
- 액션 말고 동양 남자와 백인 여자 러브스토리의 주인공을 이야기한 적 있는데.
▲괜찮다면 그렇게 해보고 싶다. 솔직히 누가 제가 이번 영화의 주연을 맡을 것이라고 상상했겠나. 로맨스도 스크립트는 있지만 사인이 안돼 지금은 말할 수 없지만 그 꿈은 갖고 있다.
한국인으로서 처음 주연을 맡은 비의 영화 ‘닌자 어쌔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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