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들이 부르면 언제든지 달려오겠습니다”
찰리 벡 LA경찰국(LAPD) 신임국장이 경찰국장 인준 후 처음으로 23일 LA한인타운을 방문, 한인사회 인사들과 만남을 갖고 타운 치안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이날 옥스포드팔레스 호텔에서 허브 웨슨 제10지구 LA시의원 사무실과 LA총영사관, LA한인회, LA한인상공회의소, LA민주평통 등 공관 및 한인 단체들이 공동으로 주최한 환영 리셉션에 참석한 벡 국장은 “국장으로 재직하는 동안 타운 내 강·절도, 갱 범죄, 흉기 폭행 등 강력사건 예방 및 퇴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벡 국장은 이날 매튜 블레이크 서장 등 타운을 관할하는 올림픽경찰서 경관 10여명과 함께 행사장에 도착, 1층 로비에서 참석자들을 기다리며 환영 만찬에 적극적인 관심을 보였다.
벡 국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렇게 성대한 환영의 자리를 만들어준 한인사회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며 “계속해서 한인사회와 좋은 인연을 맺고 싶고 한인사회를 적극 후원하겠다”고 말했다.
벡 국장은 1992년 LA폭동 발생 당시 램파트 경찰서장으로 근무하며 한인사회와 인연을 맺은 경험을 거듭 강조하며 “한인사회에서 불러주면 언제든지 달려오겠다”고 약속, 참석자들로부터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이날 환영회에는 김재수 LA총영사와 스칼렛 엄 LA한인회장, LA한인타운이 지역구에 포함된 다이앤 왓슨 연방하원의원, 마크 데이비스 가주 하원의원, 허브 웨슨 제10지구 LA시의원, 에밀 맥 LA소방국 부국장 등 한인 및 주류사회 각계인사 150여명이 참석했다.
<정대용 기자>
23일 옥스포드팔레스 호텔에서 한인 커뮤니티 주최로 열린 환영식에 참석한 찰리 벡 LAPD 국장이 자신을 소개하는 한인 단체장의 환영사를 경청하며 박수를 치고 있다. <이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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