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머니오더·키프트카드 등 우편물 도난신고 잇달아 ‘주의보’
연말 시즌을 앞두고 집이나 사업체로 배달되는 선물이나 현금성 우편물을 노리는 절도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경찰이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연방우정국(USPS)은 23일 연말을 앞두고 선물 등 각종 우편물 도난이 급증하고 있다며 올해는 머니오더나 선물카드 도난사건이 많이 접수되고 있다고 밝혔다.
USPS 수사과의 르네 포치 대변인은 “타인의 우편물을 훔치는 것은 연방 범죄”라며 “우편물 도난은 최고 5년의 실형에 처해질 수 있는 심각한 범죄”라고 경고했다.
USPS는 머니오더나 상품권, 상품 카드가 포함된 우편물은 가정이나 아파트에 있는 발송용 우편함에 넣지 말고 우체국에서 직접 발송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강조했다.
또 우편물이 분실될 경우 USPS 수사과(1-888-877-7644)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페덱스(FedEx)와 UPS는 배달물을 집 앞에 두고 가는 경우가 많아 절도범죄 타겟이 되기 쉽다. LA 일부 지역에서는 주택가를 중심으로 주인이 없는 집에 배달된 물건만을 훔치는 절도단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이같은 우편물 도난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직접 우체국이나 사무실에서 우편물을 찾거나 고가품의 경우 배달 보험에 가입하는 것이 좋다. 또 우편으로 현금을 보내는 것은 분실 또는 도난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바람직하지 않다고 관계당국은 조언했다.
<김연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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