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기독교지도자협의회(회장 안응섭 목사)는 23일 오전 정기총회를 갖고 이 교회의 심종규 목사를 신임회장으로 선출했다.
밀러스빌 소재 메릴랜드중앙침례교회에서 열린 총회에서 안계수 상임총무와 이치원 영성목회연구원장이 연임됐다. 기독교지도자협은 회장을 실행위의 주천을 받아 총회 인준으로 선출하며, 임기는 1년이다.
안 상임총무는 한국기독교지도자협의회 대표들과의 간담회 및 매치스트라이크 행사 후원 등의 사업을 보고하고, 교회협의회 총회에서 ‘미등록 대의원인 회장 인준과 윤리위의 편파적인 보고’에 대해 교회협 웹사이트 게시판을 통해 항의했다고 밝혔다. 또 안 총무는 실행위원인 김 엘리야 신임 목사회장의 요청에 따라 목사회 사업을 적극 후원하기로 했다면서, 교회협도 회장의 요청이 있을 경우 협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임병문, 현종각, 최영, 박종희 목사가 새 회원으로 가입했다.
심종규 신임회장은 “교계내의 문제에 대해 교인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해석하거나 잘못된 부분에 대해서는 지적할 것”이라며 “명실방부한 기독교계 지도자 모임으로 만들어 좋은 귀감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심 신임회장은 “지도자 입장에서 교계에 조언을 하는 한편 교계를 밝게 이끌어 불화가 일지 않도록 할 것”이라며 “한인사회와도 네트워크를 형성, 서로 도움을 주고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예배에 앞서 안응섭 목사는 ‘다가올 미래를 예비하라’를 주제로 설교했다.
기독교지도자협은 지난 2007년 말 ‘메릴랜드 기독교계의 부흥과 연합을 장려하며 회원의 유대 강화 및 상호협력을 도모’하기 위해 교회협 및 목사회 전직 회장들을 중심으로 설립됐다.
이 단체는 지난해 제2차 총회에서 회원 자격을 교협과 목사회 증경회장에서 모든 목회자와 평신도 지도자로 확대했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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