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립보교회(송영선 목사)는 20-22일 새 예비신자들을 교회로 인도하는 제8회 새생명축제를 열었다.
콜럼비아 소재 본당에서 진행된 이 집회는 찬양팀의 노래 및 교인들의 연극 등과 함께 안찬호 케냐 선교사의 말씀 등으로 꾸며졌다.안 선교사는 강원도 삼척 광부 출신으로 감신대를 졸업한 후 케냐로 파송돼 19년째 마사이족을 대상으로 선교활동을 하고 있다. 안 선교사는 마시이족 거주지에 24개 교회를 세웠고, 다수의 유치원, 초·중·고교, 의료센터를 설립했으며, 신앙공동체 시범농장을 세워 마사이족의 자립을 돕고 있다. 이런 공로로 마사이 부족의 명예 대추장으로 추대됐는가 하면, 2007년 아펜젤러 선교대상, 2003년 대한민국 국민포장, 2000년 한인세계선교사 선교대상 등을 수상했다.
자신의 선교사역 활동을 담은 ‘들어쓰심’을 발간한 안 선교사는 “하나님이 쓰는 사람은 아는 것이 많고 능력을 갖춘 사람이 아니라 그분이 말씀하시면 아무 말 없이 기쁘게 따르는 순종의 사람”이라고 말했다.
안 선교사는 “나의 모든 생각과 계획을 내려놓고 오로지 하나님만 의지하고 신뢰하는, 온전한 ‘그의 사람’을 하나님은 찾는다”며 “하나님은 당신이 바로 ‘그 사람’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 선교사는 “하나님이 들어 쓰는 인생에는 언제나 소망이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집회에서 교인들은 연극‘전철 1120호’와 ‘하나님의 장례식’을 펼치며 신앙의 의미와 신자의 도리를 되새겼다. 또 청년들은 형광수화 연극으로 하나님의 메시지를 전했다.
권기창 목사는 “연례적으로 개최하는 새생명 축제를 통해 예수를 영접하는 이들이 많다”고 말했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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