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희생자 1만명
전년보다 2.1% 늘어
연방수사국(FBI)은 23일 증오범죄가 2008년에 7,783건(희생자 9,691명)이 발생해 전년의 7,624건(희생자 9,535명)에 비해 159건(2.1%)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FBI는 이날 발표한 증오범죄 연례보고서를 통해 범죄의 동기가 인종적인 이유에서 비롯된 경우가 51.3%로 절반을 넘었으며 흑인이 희생자의 4분의 3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어 종교적 편견 19.5%, 성적인 편견 16.7%, 민족과 출신국가에 대한 편견 11.5%, 장애에 대한 편견 1% 등 순으로 나타났다.
FBI는 또 확인된 증오범죄 가해자의 인종 비율을 보면 백인이 61%로 압도적이었고, 흑인 가해자는 약 20%에 머물렀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성적인 편견에 따른 증오범죄 피해자들은 성적으로 소수인 동성연애자들인 게이나 레즈비언이 96%로 거의 전부에 가까웠다.
종교적 편견에 따른 범죄 피해자들은 유대인들이 3분의2를 차지했다고 FBI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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